오징어게임에서 달고나 뽑는 장면을 보니 집에서 달고나를 만들고 싶어 달고나 만들기 세트를 구입했어요.
추억속에만 있던 달고나를 이렇게 다시 집에서 만들어 먹을 줄은 몰랐네요.
일단 달고나세트를 온라인에서 고급형으로 주문했어요.
달고나 세트 고급형 세트 구성품이에요.
누르개가 일반 저렴이들하고 다른 재질로 달라붙지 않고 깔끔하게 눌러집니다.
먼저 설탕을 넘치지 않게 반정도 채운후 약불에서 살살 녹여주면서 설탕 덩어리가 없어질때까지 저어줍니다.
오래 녹이면 설탕색이 진해지면서 탄맛이 날 수도 있으니 어느정도 적당히 녹여주세요.
설탕이 적당히 녹으면 저어주던 나무젓가락에 소다를 두어번 콕콕 찍어서 설탕과 섞어주면 달고나가 부풀어 오릅니다.
이 때 소다의 양이 너무 적으면 잘 부풀지 않고 설탕맛만 나고 소다를 너무 많이 넣으면 색깔도 진해지면서 쓴맛이 나요.
소다양은 몇번 시행착오를 거쳐야 대략 감이 오더라구요.
사진을 다시 봐도 달고나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국자에서 달고나를 덜어내고 누름판으로 잘 누르는게 가장 달고나 만들기의 핵심이에요.
바로 찍으면 달라붙을 수 있으니 살짝 시간차를 두고 꾹 눌러주세요.
밑에 종이호일에 달고나가 달라붙을까봐 설탕가루를 뿌려놓으니 잘 떨어지더라구요.
신속하게 누르자마자 뽑기판을 찍어눌러야 성공합니다.
시간을 조금만 지체하면 달고나가 굳어서 뽑기판이 잘 안찍혀요.
달고나 만들기가 은근히 까다로워요.
누름판도 시중에 나온 저렴한 걸로 하시면 누름판에서 달고나가 깨끗하게 떨어지지 않고 달라붙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희가 쓰는 누름판은 고급형이라 확실히 실패가 적고 매끈하게 달고나가 만들어져요.
아이들에게 뽑기 모양 고르라니까 오징어게임에서 이정재가 뽑았던 우산모양이 가장 인기네요.
집에 달고나 세트가 있으니 자주 만들어 먹게 되는데 한번 먹으면 달달하니 벌써 달고나 중독이 되어 버렸네요.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우산모양 뽑기 실패했어요.
우산뽑기 성공은 이정재만 가능한듯 해요.
수십년만에 달고나 만들기 하니 옛날 추억도 생각나고 달달하니 기분도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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